바람을 가르며 날아오르는 부메랑에는 역동의 정서가 담겨 있습니다.
떨어지는 땀방울과 힘차게 휘두른 팔의 잔상이 떠오르고, 빠르게 회전하는 부메랑은 마냥 활기찹니다.
창공에 커다란 원을 그리곤 다시 제 자리에 돌아오는 부메랑은 우리로 하여금 만족스런 경험을 선사하지만 이를 위한 과정은 수 많은 시도와 실패로 수놓여 있습니다.
균형을 잃고 바닥으로 꼬꾸라진 부메랑을 줍느라 허리가 아파올 쯤엔 이 모든게 지겹고 답답합니다.
방식을 바꿔봅니다.
몸의 긴장을 풀고, 호흡을 가다듬습니다. 마음을 비우고, 주변을 둘러봅니다. 모든 흐름을 받아들인 채 다시 던져보면 비로소 알 수 있습니다.
부메랑이 어떤 궤적을 그리게 될지.
boomeditari는 이 순간을 하나의 리추얼로 제안합니다.
막연함과 불확실성을 받아들이고 반복 행위를 통해 고요와 안정을 회복합니다. 답답했던 마음은 차분해지고 잊고 지낸 감각들을 깨워냅니다.
궤적과 함께 점차 조율되는 마음을 기대합니다.